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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응접실-

[스크랩] 나이는 못 속입니다.

 
  

  나이는 못 속입니다.
학교 다니던 시절엔 안경낀 친구들을
목사 또는 네눈깔
이렇게 놀려대던 시절이 잇었습니다.
그후로 사회생활하면서
시계추처럼 직장 집 그렇게 살았습니다.
어느날부터인가 글씨를 쓸려면
졸리는듯 하고 이상하게도
글자가 두개로 보이기도 하고
답답해서 안과에 갔습니다.
노안이라고 하지요
그순간 세월의 허무함을 
다시한번 느꼇습니다.
이제는 큰 글씨가 좋고 
환한게 좋고 
핸드폰 글씨도 큰게 좋습니다.
부탁합니다.
편지지를 좀 더 큰 글씨로 만들어 주시면
안될까요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구름(김양수) 원글보기
메모 :

아~아~ 지나온 세월이 어쩌면 이다지도 허무 해 지는걸까?

남들처럼 많이 배우지도 못하고,

남들처럼 많이 갖지도 못했으며,

남들처럼 많이 이루지도 못했으니...

그러나 노안이 되고, 백발이 되어도,

자식들 반듯하고 건강하게 키워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내 사랑...

평범하고 작은행복에 만족하며,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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