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들의 이것저것-

[스크랩] 일본의 만행과 그들의 오늘

 

전투에서 승리 후, 만세를 부르는 일본군.

대동아 공영권을 외치며 아직은 승승장구하던 시절.

 

 

 

 

 

이 때만 해도 조선과 중국뿐이 아닌

전 아시아가 일본의 손아귀에 넘어갈 것 같은 분위기였다.

 

 

 

 

 

중일전쟁 중 사격연습을 하고 있다.

표적은 살아있는 중국 민간인들이다.

 

 

 

 

 

 

모둔 부대원들이 모인 가운데 중국인 민간인들을 생매장하고 있다.

관심도 없거나 진지하거나 무덤덤하다.

 

 

 

 

 

 

소처럼 묶어놓은 아이를 일본도로 내려친다.

10살 남짓 되어보이는 아이, 극락왕생하였기를.

 

 

 

 

 

 

 

유명한 사진이다.

처형 직전의 죄수 (?) 를 보며 씩 웃고 있는 뒷편의 병사.

저들 눈에는 개돼지나 다름 없이 보일 것이다.

 

 

 

 

 

 

죽은 사람의 목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인간이라 부를 수 없다. 인간이 아니기에 할 수 있는 일이다.

 

 

 

 

 

 

무엇 하고 있는 것일까 ?

사람을 처형 후, 피묻은 일본도를 정성스레 닦아내고 있는 중이다.

 

 

 

 

 

일본도로 죄수의 목을 베어내고 있다.

벨 때 몸이 요동치는 것을 막고자 두 팔을 밧줄로 묵어놓은 채 당기고 있다.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저 칼에 고혼이 되셨다.

 

 

 

 

 

 

 

한 사람이 악마의 손아귀에서 세상과 작별을 고한다.

그와 마지막을 함께 하는 이들은 눈물이 아닌 웃음으로 화답한다.

 

 

 

 

 

 

 

역시 유명한 사진이다.

남경에서 학살을 자행한 후, 마치 기념품이나 되는냥 늘어놓고 촬영했다.

피하고 싶다고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덮어놓으려고만 하면 역사는 반복될 뿐.

 

 

 

 

 

 

일왕 히로히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일왕은 전쟁에서

별 영향력을 발휘하지 않고, 뒤에서 지켜만 보았다고 아는 것이다.

사실과 전혀 다르다. 전시내각의 수상 도조 히데키는 말했다.

" 전쟁의 모든 부분은 천황을 거치지 않고 시작할 수 없었다 "

 

 

 

 

 

  

 

중국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히로히토의 처형을 요구한다.

그러나 일왕을 처형했을 경우 일어날 일본 국내의 어마어마한 파장과

미국 및 강대국들의 이해관계로 그는 사면되고 지위도 유지한다.

가장 큰 전범이었음에도 패전 후, 약 44년을 더 국왕의 자리에 머물며

경제부흥과 올림픽 개최 등 다시 한 번 약진하는 조국의 모습을 지켜본다.

 

 

 

 

 

 

 

 

자살특공대 카미카제 대원.

끝없는 악마성은 자신의 젊은이들에게마저

무조건적인 희생과 죽음을 요구하며 광기의 잔치로 내몰았다.

 

 

 

 

 

 

 

 

카미카제 대원 가운데는 일본인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식민지 조선과 대만의 청년들도 있었다.

남의 나라 전쟁에 강제로 내몰려 꽃다운 나이에 생을 등지고,

지금도 야스쿠니 신사의 한 켠에서 서러운 눈물을 흘리고 있다.

 

 

 

 

 

 

 

1945년 3월 14일, 0시를 기해  미군 B-29 폭격기의 도쿄공습이 시작된다.

 

 

 

 

 

 

 

 

도쿄 대공습으로 많은 일본 민간인들이 사망했다.

 

 

 

 

 

 

 

 

 

많은 일본인들은 그 기나긴 세월의 수많은 원혼들 가운데,

유독 이 때의 망자들만 또렷히 기억하며 애도의 뜻을 표하고 슬픔에 젖는다.

 

 

 

 

 

 

 

 

인과응보라는 말은 지나친 것일까 ?

 

 

 

 

 

 

 

 

결사항전을 외치며 끈질기게 버티던 일본도 끝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무릎을 꿇고만다.

 

 

 

 

 

 

 

 

패전 후, 이제는 독립한 조선에서 철수하기 전 총을 반납하는 일본군.

 

 

 

 

 

 

 

조선에 거주하던 일본 민간인들의 발길도 무척 분주해졌다.

행여나 격분한 조선 민중들에 큰 화를 입을까 한시가 바쁘게

초라한 행색으로 고국행 배에 몸을 싣고자 긴 행렬을 이루고 있다.

 

 

 

 

 

 

 

" 일본을 농업국가로 만들어버리겠다 " 는 맥아더의 생각과 달리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맞춰 일본은 단시일내에 국력을 회복했다.

그리고 반성과 사죄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전, 군국주의의 망령도 부활했다.

 

 

 

 

 

원폭을 맞은 히로시마에서 평화의 공원을 만들며

평화를 외치는 일본이지만 욱일승천기를 필두로 한

과거 제국주의 시대를 향한 향수는 깊어만간다.

 

 

 

 

 

조선과 대만을 비롯, 수많은 타국인들의 피눈물과 절규, 고통과 상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않는다. 결코 인정할 수 없는 외면의 역사인 것이다.

그렇지만 자신들의 화려했던 업적 (?) 과 그 과정에서 고초를 겪고

희생을 당했던 본인들의 선조에 대한 기억만큼은 또렷하고 간절하다.

 

 

 

 

 

우익을 향한 발걸음에는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일본의 일부라고 하지만, 그 일부가 시발점이 되고 도화선이 될 수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무관심하거나 잘 모른다면,

결국 이들에 의해 과거의 역사는 얼마든지 반복될 수 있다.

이들에게는 조종하기 쉬운 무지몽매함이 훨씬 더 반가울지도 모른다.

 

 

 

 

 

낡은 제국주의의 유산을 치켜세우고 그들이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한일간의 진정한 선린관계가 맺어질 날은 올 것인가 ?

 

 

 

 

 

피폐한 나라에서 부모를 잃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는 소녀.

 

- 힘 없는 정의는 없다고 말하지 않았던가 ?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일 때 그 누구도 대한민국을 얕보지 못하고,

   그 어떤 상대에게도 당당하고 자신있게 대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에 앞서 과거를 정확히 알고 이해하며,

   그 속에서 현재에 임하고 미래를 그려가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의 쾌락과 편안에 안주해 다시 한 번 과거를 망각할 때,

   우리의 아들, 딸들이 다시 한 번 사진 속 소녀와 같은 모습으로

   울고 있을지 모르는 것이다.

 

 


출처 : 포토 KIN
글쓴이 : 사하라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