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크랩] 님의 침묵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 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려 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 놓고 뒷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