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꽃 무릇
가족
가족이란
소나기가 오는 동안 잠시 함께 모여 살다가
소나기가 그친면 헤어져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그런관계가
바로 가족과의 관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누구나 가족이 미울때가 있습니다
가족에게는 받고 싶은 것도 많고 주고 싶은 것도
많기 때문입니다
부모 자식간
전생에 원수지간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부모 자식간의
인간관계가 어렵다는 뜻입니다
심지어 '부부는 악연'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부부관계가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악연으로 만났다고 말하는 것일까요
그러나 가족은 언제까지나 미움의
대상이 될 수 없고 원수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아침에 현관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서로 영원히 못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그 얼마나 소중한 존재 입니까
-정호승 산문집에서-
안단테 / Love Is
출처 : 해오름
글쓴이 : 해오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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