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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광장-

[스크랩] 담배 그것이 알고 싶데이! 우리모두 금연하여 건강하게 삽시데이!

 

                 ꏉ 금연해야 하는 21가지 이유


 1. 니코틴은 습관성이 강한 마약이다.

 2. 담배 속에는 몸에 해로운 수많은 화학 성분이 있다.

 3. 담배를 피우면 도로를 포장할 때 쓰이는 타르를 들이마시게 된다.

 4. 담배를 피우면 일산화탄소가 몸에 흡수된다.

 5. 담배 속에는 청산가리수소가 포함되어 있다.

 6. 담배를 피우면 방사능에 노출되는 것과 비슷한 상태가 된다.

 7. 신체 조직은 처음 흡연을 시작할 때부터 파괴되기 시작한다.

 8. 흡연은 몸의 세포를 질식 상태로 몰아넣는다.

 9. 흡연은 각종 을 유발시킨다.

10. 흡연심장병을 유발시킨다.

11. 흡연호흡기 조직을 파괴한다.

12. 흡연은 태내 아기에게 나쁜 영향을 준다.

13. 담배를 피우면 피울수록 금연이 어려워진다.

14. 담배에 들어있는 타르와 니코틴은 양이 적건 많건 피해를 준다.

15. 담배를 피우면 외모가 추해지고 악취가 난다.

16. 흡연하면 피부가 빨리 늙는다.

17. 흡연하면 주위 사람들이 고통스럽다.

18. 흡연자라는 이유로 사람들이 곁에 앉기를 꺼린다.

19. 담배를 피운다고 멋있어지는 것은 아니다.

20. 금연하면 못 견딜 것 같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다.

21. 담배를 끊으면 상쾌해진다.


1. 담배의 유해성분

담배연기 속에는 약 4000 여종이나 되는 많은 발암물질과 독성 화학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밝혀졌다.(Dube and Green, 1982). 이중 20여종이 A급 발암물질이다. 담배연기는 기체에 액체 또는 미세한 입자가 섞여있는 혼합체인 연무질(aerosol)이다. 담배연기는 주류연과 비주류연이 있는데, 주류연은 담배를 필 때 입으로 빨아들이는 성분이고, 비주류연은 담배의 끝에서 나오는 연기와 종이를 통해 확산되어 공기 중으로 직접 나오는 물질이며, 담배를 내 뱉는 물질도 포함한다. 직접흡연자는 주류연과 비주류연을 다 마시게 되고, 간접흡연자는 비주류연을 흡입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주류연의 95% 이상이 4000 여종의 발암물질과 유해물질 성분으로 되어 있다. 부류연의 화학성분은 주류연의 것과 비슷하지만 절대량은 주류연보다 적은 편이다. 직접흡연자가 흡연시 들이마시게 되는 주류연에 포함된 발암물질과 독성물질 4000 여종 중요한 것만 예시하면 다음과 같다.

 

Acetone-아세톤 (페인트 제거제),              Ammonia- 암모니아

Arsenic -아세닉 (비소, 흰개미의 독),         Benzopyrene- 벤조피렌 (강력한 발암물질)

Butane- 부탄 (라이터의 원료),                Cadmium-카드미움 (자동차 밧데리 사용)

Carbon Monoxide- 카본 모노사이드 (자동차 배기가스중에 있는 독성가스)

Co-일산화탄소(연탄가스 중독 주원인),         Dibenzacridine- 디벤즈아크리딘

Dimethylnitrosamine-디메칠니트로사민(발암물질),

Formaldehyde-포름알데히드(매운맛, 최루탄 사용)

Hydrogen Cyanide- 청산가리 (사형가스실에서 사용되는 독극물)

Methanol-메타놀(로켓음료),                   Naphthylamine-나프티라민(방부제)

Napthalene-나프타린(좀약),                   Nicotine-니코틴 (살충제, 제초제, 마약)

Phenol- 페놀 (석탄산, 소독제),               Pyrene-피렌

Toludian- 틀루이딘,                          Urethane- 우레탄 (산업용 용제)

Vinyl Chloride-비닐크롤라이드 (PVC원료),     Polonium-210 --폴로늄 210 (방사선)

DDT--디디티 (살충제),                        Tar-타르

 

이 중 흡연시 발생하는 물질 중 건강에 가장 해로운 물질은 타르, 일산화탄소(CO), 니코틴 3가지 성분이라 할 수 있다.

타르는 일반적으로 담배진이라고 부르는 독한 물질로 수천 종의 독성화학 물질이 이 속에 들어 있다. 담배가 우리 건강에 주는 해독의 대부분은 바로 이 타르 속에 들어 있는 각종 독성물질과 발암물질에 의한 것으로 약 20 여종의 A급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타르는 담배연기를 통하여 폐로 들어가 혈액에 스며들어 우리 몸의 모든 세포, 모든 장기에 피해를 주기도 하고, 잇몸, 기관지 등에는 직접 작용하여 표피세포 등을 파괴하거나 만성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담배 한 개피를 피울 때 흡입되는 타르의 양은 대개 10mg 이내로 한 사람이 하루에 한 갑씩 담배를 피울 때 1년간 모이는 타르의 양은 보통 유리컵 하나에 꽉 찰 정도로 많다.

일산화탄소는 무연탄 냄새로 이미 우리에게 잘 알려진 물질로 담배를 피우는 것은 마치 적은 양의 무연탄 냄새를 지속적으로 맡고 있는 것과 같으며, 일산화탄소는 혈액의 산소운반 능력을 감퇴시켜 만성 저산소증 현상을 일으켜 신진대사에 장애를 주고 조기 노화현상을 일으킨다.

니코틴은 담배의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는 마약성 물질로 담배 한 개비에는 10mg 정도의 니코틴이 들어있는데, 이 중 흡수되는 니코틴 양은 1mg 정도이나, 흡연 양상에 따라 3mg 을 넘을 수도 있습니다. 니코틴은 빠르게 동맥내 혈류 속으로 흐르면서 심장을 거쳐 뇌로 운반되는데, 담배를 피우고 니코틴이 뇌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초 정도이다. 아편과 거의 같은 수준의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기 때문에 약학적으로 마약으로 분류되고 있는 물질로, 담배를 일단 피우기 시작하면 매 30-40 분에 한 대씩 피워야만 하는 이유가 바로 담배 속에 있는 니코틴 때문입니다. 니코틴의 중독성에 관해서는 아래에서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2. 흡연과 암과의 관계에 대한 의학적 연구경위

사람들이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흡연을 해온 역사가 400 년이 넘는 것에 비하면 흡연의 건강적 피해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40 년이 되지 않는다. 1912년 Adler가 처음으로 흡연이 폐암의 원인일 것이라는 추측 논문을 발표한 이후 여러 임상가들이 이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나, 이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는 1950년 Wynder등과 Levin, Doll 과 Hill 이 흡연과 폐암의 원인적 관련성을 규명하는 대규모 사례-비교군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나서부터이다. 이후로 흡연의 건강적 피해에 대한 연구는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꾸준히 이루어져 왔으며 동양에서는 1960년대 중반부터 주로 일본에서 여러 형태의 역학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흡연과 암과의 관계에 관한 의학적 연구는 20세기 이후 흡연 사망률이 급증하였는데 이것이 담배소비량의 증가와 일치하는 것에 의심을 둔 데서 시작되었다. 1900년 이전까지만 해도 폐암은 희귀한 것이었는데, 1900년대에 들어서면서 미국과 유럽에서 폐암 사망률이 급속하게 증가하였으며 195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영국과 미국 등에서 폐암 사망률이 1위로 올라섰기 때문에 1950년대부터 흡연과 암의 관계에 관한 본격적 연구가 시작된 것이다. 폐암의 발생에는 20년에서 25년의 잠복기간이 있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야 흡연의 피해가 나타난다.


3. 흡연과 폐암간의 의학적 연구 내용

 

가. 의학자들의 역학연구결과

흡연과 질병과의 인과관계는 주로 역학적 연구방법으로 밝히고 있다. 역학적 연구란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질병의 원인을 체계적으로 밝히는 과학적인 연구방법이다. 지금까지 발표된 대규모 역학 연구들을 거의 한결같이 흡연자에서의 폐암 사망률이 비흡연자에서 보다 10배에서 20배 정도나 높은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1950년에 발표한 영국의 연구자 Doll 과 Hill은 영국인 의사들(남자 1298명, 여자 120명)을 대상으로 한 역학연구에서 일반적으로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하여 폐암에 걸릴 위험이 14배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Doll 과 Hill은 1954년 재차 10년에 걸친 조사연구를 발표했는데, 하루 한 갑 이상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서 폐암의 위험도가 30배이며 하루 15개피 이하 흡연자는 7배에 달함을 보고하여 흡연이 폐암의 으뜸가는 원인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확인하였다.

 

최근 세계적인 의학잡지 Lancet지에 발표한 Peto들(1992)의 연구발표에 의하면, 35세 이상 69세까지의 미국 남성 100 만명을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흡연자는 비흡연자에서 보다 무려 24배나 더 많은 비율로 폐암에 의해 사망을 한 것으로 밝혀져 다시 한번 폐암과 흡연의 확실한 인과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폐암발생에 대한 흡연의 건강적 피해는 특히 흡연의 정도나 흡연 방식, 그리고 흡연개시 연령 등에 따라 그 위험비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관한 대표적인 연구로 꼽히고 있는 Kahn(1966)의 연구에 의하면 하루 반 갑 이내를 흡연하는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3.89배 더 폐암으로 사망할 가능성을 나타낸 반면 하루 한 갑에서 두 갑사이, 그리고 두 갑이상 흡연하는 경우에는 그 사망확률이 각각 16.7배와 23.7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연기를 깊이 들여 마시는 정도에 따라, 어느 연령층에 시작했느냐에 다른데, 가령 15세 이전에 처음 시작한 사람은 전혀 흡연을 하지 않은 사람보다 18.7배나 높은 폐암 사망 위험이 있음을 나타내주고 있다. Kahn의 연구에 의하면, 폐암의 경우 흡연의 기여위험도가 90%에서 95% 사이 수준이나 된다고 한다. 즉 이는 흡연을 하던 사람 중에 폐암에 걸린 사람의 90%에서 95%는 만일 이들이 흡연만 안 했던들 폐암에는 걸리지 않았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1998년 의과대학생의 필독서인 내과학 교과서(1998년판)에는 흡연은 폐암의 원인이며,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이 13배 높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하루 2갑 이상을 20년 동안 피울 경우 폐암발생위험은 무려 60-70배까지 증가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1999년 국내에서도 흡연과 폐암에 대한 두 편의 논문이 발표된 바 있는데, 두 편의 연구 모두 흡연이 폐암의 강력한 원인이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연세의대에서 발표한 강화코호트 연구는 6374명을 13년 동안 추적한 코흐트 연구로서, 이 연구에 의하면 폐암사망은 비흡연자에 비해 하루 1-19개피 담배를 피운 경우 폐암발생 위험이 10.5배, 하루 한 갑이상 담배를 피울 경우 16.8배 높았다고 결론짓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1950년대 영국의 Doll과 Hill이 실시한 연구결과와 비슷한 수준으로서, 한국인도 흡연이 폐암에 주는 영향이 외국과 전혀 차이가 없음을 보여준 연구라 할 수 있다.

1999년 한국인을 대상으로 간접흡연이 여성폐암에 미치는 논문이 국제역학회지에 발표되었다. 이 논문에서는 남편이 담배를 피울 경우 담배 안피우는 부인이 폐암에 걸릴 위험이 1.9배이었고, 남편의 흡연기간이 30년 이상일 경우 폐암발생위험이 3배까지 증가하였음을 밝히고 있다. 간접흡연과 폐암발생간의 의학적 연구와 정부차원의 보고서도 세계적으로 많이 나와 있다.


나. 정부차원의 보고서

1964년 1월 미국 연방정부에서 당시까지 전세계적으로 발표된 흡연관련 연구 7000 여건을 모아서 정부 보고서(the Surgeon General's Report)를 발표하게 되었다. 이 보고서에서는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이 10.8배 높으며, 담배를 많이 피울 경우는 그 위험도는 20배까지 증가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미국정부는 이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흡연이 폐암의 원인이다"는 것을 단정적으로 결론짓고 있다. 이것은 미국정부가 정부차원에서 공식적으로 흡연의 위험을 밝힌 최초의 보고서가 되었으며 이것을 계기로 미국 정부는 국가차원에서 금연운동에 착수했으며, 담배갑과 광고 등에 흡연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법률의 시행에 들어갔다.

미국 정부는 1964년부터 거의 매년 흡연과 관련된 정부보고서를 발표해오고 있으며, 1990년 보고서에는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는 폐암에 걸릴 위험이 20배 이상 높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흡연의 위험성에 대해 정부차원의 공적보고서가 최초로 나온 것은 1962년의 the British Royal College of Physicians(영국) 의한 의학보고서이다. 1998년 영국 과학위원회는 흡연과 건강에 대한 공식보고서를 발간하였는데, 이 보고서에도 흡연은 심장병, 만성 호흡기질환, 폐암의 원인이라고 단정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담배회사는 담배의 해독에 대한 사실을 제대로 알고 일반인에게 알려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1993년 일본 후생성에서도 흡연과 건강에 대한 정부의 공식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남성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의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이 담배 한 갑일 경우 6배, 두 갑일 경우 15배 높다고 결론 내렸습다.


다. 필립모리스사의 발표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담배회사인 필립모리스사에서 1999. 10. 13. 흡연이 폐암의 원인이라는 사실을 담배회사로서는 처음으로 대외적으로 시인하는 발표를 하였다.


라. 소결론

이상의 역학적인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흡연이 폐암에 원인이라는 최초의 연구결과가 발표된 1950년이래 국가, 지역, 인종의 차이를 넘어서 수 천건의 연구들이 반복되었다. 수천 건의 반복된 연구들을 모아서 미국, 영국, 일본 등의 국가에서 흡연과 폐암에 대한 정부의 공식 입장을 밝히는 보고서들도 많이 발표되었다. 이들 보고서는 "흡연은 폐암을 일으키는 강력한 원인이다"는 결론에는 한치의 예외도 없었다.

이와 같이 국,내외적으로 흡연이 폐암의 원인이라는 사실은 확실한 사실이 되었다. 의학계에서는 이제 흡연의 피해에 대해서는 너무 많은 연구가 되어 있어 더 이상 연구할 것이 없을 정도가 되어 최근에는 연구가 거의 중단되었다고 할 정도이다.

결론적으로 역학연구결과 밝혀진 종합적 결론은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는 폐암에 걸릴 위험이 10-20배까지 증가하는 것이다. 이를 기여도로 환산하면 담배를 피우면 폐암에 걸릴 확률이 90%이상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이 확률은 흡연자 개개인의 구체적 직업환경과 병력 등을 고려하지 않고, 대규모 흡연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의 수치가 이 정도이기 때문에, 원고들과 같이 개개의 구체적인 흡연자의 직업환경과 병력에 있어서 폐암에 걸릴 어떠한 요소도 없는 경우에는 흡연이 폐암 발병에 100% 기여한 것이 된다.


4. 니코틴의 중독성

흡연의 만성중독증은 니코틴의 약리작용에 의해 초래되고, 가장 주요한 점은 습관성 및 금단현상이다. 흡연을 계속하게 되면 흡연시 니코틴에 대한 내성이 생기고, 금연을 하게 되면 니코틴의 금단현상이 나타나 육체적, 정신적으로 괴롭게 되어 담배를 계속 찾게 된다.

이러한 의존성, 내성 및 금단현상은 습관성 약물 중독현상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금연시 나타나는 금단현상은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누구에게나 나타나서 정신적 의지력만으로 금연을 실행하는 것이 힘들게 된다.

하루 4개비 이상의 흡연을 하는 사람들 중에 85-90% 는 정기적인 흡연자가 된다고 한다. 미국 The Surgeon General의 보고서도 담배의 니코틴이 헤로인이나 코카인과 같은 물질과 같이 강한 의존성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때문에 흡연에 중독된 사람은 의학적 측면에서 습관성 약물 중독자와 같은 상태로 분류한다.

따라서 담배에 한번 맛을 들이게 되면 쉽게 중독이 되고, 일단 중독이 되면 장기 흡연자가 되어 폐암 등 각종 질병에 걸려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최근 세계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많은 흡연자가 금연을 시도하지만 성공률은 지극히 낮으며 금연클리닉의 도움 없이 금연을 한 사람의 98%가 1년 안에 다시 흡연을 시작한다고 한다. 그리고 흡연자는 평균 수명이 20-25년이 감축하며 흡연자의 절반이 한창 일할 중년의 나이에 사망한다고 한다.


1994년 미국 보건총감보고서(The Surgeon General Report)는 니코틴을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담배 1대를 피울 때 니코틴은 1-2 mg이 흡입되고, 인체에 미치는 주요 작용은 중추신경을 자극하고, 말초혈관을 수축시키며, 혈압을 올리고 많은 량을 흡입할 경우 구토증세를 보인다.

199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니코틴을 규제대상의 중독성 마약이라고 규정했다. 같은 해 미국 의학회지(JAMA)에 발표된 논문에서는 담배회사 Brown and Williamson의 문서를 통해 담배회사들은 니코틴을 담배 맛을 내기 위해서 첨가한 것이 아니고, 니코틴의 인체 흡수를 통해 중독을 시키고, 흡연습관을 유지하기 위한 의도로서 니코틴을 연구하고 악용하여 왔다고 밝히고 있다.

1994년 미국 미네소타에서 있었던 담배소송에서 담배회사가 그동안 비밀로 간직하여 오던 문건들이 폭로되었다. 문건에 의하면 담배회사들은 니코틴의 중독 작용을 오래 전부터 연구하여 잘 알고 있었으며 이를 악용하여 왔다. 즉 흡연자들에게 니코틴이 많이 흡수되는 기전을 연구하여 왔다는 비밀 문건이 미국 미네소타 담배소송과정에서 폭로된 것이다. 비밀문건의 주요내용은 1998년 미국 의학회지(JAMA)에 발표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980년대 중반에 주요 담배회사들은 담배연기의 PH를 낮추면 니코틴이 인체에 흡수가 잘된다는 원리를 악용하여 PH 조작에 가담하였다. 1989년 B&W 문서에서 Johnson은 암모니아 기술(AT, ammonia techonology)은 세계적 기업인 필립 모리스사 담배의 경쟁력의 열쇠이며, 미국의 모든 담배회사들은 담배에 암모니아를 첨가하여 왔다는 것이다.

1998년 영국 과학위원회에서는 정부 보고서에도 니코틴 중독의 심각성에 대해 상세히 기록하였다. 보고서는 흡연습관(유행)이 계속 유지되는 원인은 담배연기속의 니코틴에 의한 중독 때문이라고 단언하고 있다. 니코틴 중독 때문에 Royal College에서 흡연과 건강에 대한 최초보고서를 발표한 30년이 지난 지금에도 성인 30% 가 여전히 담배를 피우고 있다. 특히 젊은 층에서의 흡연이 증가하고 있으며, 대부분 젊은 흡연자들은 10대에서 흡연을 시작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5. 흡연과 기타 질병과의 인과관계

흡연은 폐암뿐만 아니라 구강, 후두, 식도, 방광, 신장, 위, 췌장, 그리고 자궁경부 등 많은 종류의 암의 원인이 된다는 것도 의학적으로 밝혀졌다. 후두암의 경우 남자의 경우 84%가 흡연에 의한 것으로, 구강암의 경우 남성에서 92%가, 식도암의 80%가, 방광암 및 신장암은 남자의 경우 50%, 췌장암은 30%, 위암은 20%가, 자궁경부암의 30%, 백혈병의 20-30%가 흡연에 의해 생긴다고 한다.

심혈관질환은 65세 이하에서는 45%가, 65세 이상에서는 25%이상이 흡연으로 인한 것이고, 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으로 인한 사망의 81. 5%가 흡연에 의해 생긴다고 한다


6. 흡연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

청소년의 경우, 청소년의 세포, 조직 그리고 장기는 성숙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담배의 독성물질 또는 화학물질과 접촉하는 경우 그 손상정도가 성숙한 세포나 조직에 비해 더욱 커진다. 16세 이하에서 담배를 피우는 경우 그 피해는 20세 이후에 담배를 시작하는 경우보다 피해정도가 3배 더 높다고 한다. 조사에 의하면, 20세 이후에 담배를 시작한 사람들의 폐암사망율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9배가 높은데, 16세 이하에서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사람은 2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 흡연의 피해

WHO 보고서에 의하면, 세계는 1999년 현재 흡연인구가 10억 이상이며, 담배로 인한 사망자가 연간 4백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흡연율이 현재와 같이 계속될 경우 흡연관련 사망자수는 2030년까지 1천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그 중 70%가 아시아 국가들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한다. 이 수치는 현재 성인 10명당 1명이 흡연으로 사망하는 것이며, 2030년경에는 6명당 1명이 되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1993년 현재 약 425,000명(연간 총 사망자의 20%)이 흡연관련 사망으로 밝혀졌으며, 이 수치는 미국에서 단일 사망률로 최고로 기록되었다. 즉 담배가 알콜, 불법약물, 폭력, 자동차 사고, 에이즈 사망자보다도 훨씬 더 높은 사망원인이 되었다. 흡연으로 인한 사망이 가장 많고, 그 중 폐암이 단연 으뜸이다. 1995년 한해 모든 암 사망자의 1/3에 달하는 약 170,000명이 담배로 인한 사망자이고, 폐암사망의 경우 87%가 흡연으로 인한 것이 밝혀졌다.

우리나라는 해방 이후 지난 50년간 인구수는 약 1.5배 증가하였으나 담배 소비량은 1996년까지 약 8.4배 증가하였다. 우리나라의 1999년 현재 흡연인구는 약 1,240만 명이고, 성인남자의 흡연율은 64.9%로 세계 최고, 고등학교 3년생의 흡연율도 41.6%로 세계 최고이다(대한결핵협회와 한국갤럽연구소 조사). WHO가 1997년에 조사한 각국의 흡연율도 우리나라 성인남자 흡연율이 68.2%로 세계 최고임이 밝혀졌다.

질병별 사망추세도 암 사망이 전체 사망의 20%를 넘어섰고, 특히 폐암 사망의 증가는 다른 어떤 암보다 크게 앞선 지난 10년 사이 무려 90% 급증하고 있다(통계청, 1998년). 이는 담배소비량의 증가와 폐암 간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수치라 할 것이다. 우리나라도 흡연에 기인하는 사망자수가 연간 3만5천 명에 이른다고 대한민국정부(보건복지부)가 밝히고 있다.


8. 간접흡연의 피해 - 어린이

간접흡연의 영향이 가장 예민하게 나타나는 집단은 어린이이다. 의학적인 측면에서 보면, 어린이는 성인보다 생활환경 속에서 발생하는 유독 물질의 영향에 더욱 민감하다. 특히 간접흡연은 자녀의 출생 전부터 영향을 끼치며, 저체중 출생아나 영아 돌연사 증후군 등 신생아와 영유아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은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들을 통해서 밝혀진 간접흡연으로 인한 어린이의 피해를 정리한 것이다.

1. 부모 중의 한 사람이 담배를 피는 경우, 그 자녀가 기관지염이나 폐렴에 걸릴 확률은 부모가 담배를 피지 않는 경우보다 1.7 배 높으며, 부모 두 명 모두가 담배를 피는 경우에는 2.6 배나 높아진다.

2. 부모가 흡연 하는 집의 어린이는 만성적 기침이나 가래, 해소 증상 등이 30~80% 정도 높게 나타난다.

3. 간접흡연은 청력 저하의 원인이 된다.

4. 어머니가 담배를 피울 때, 아기가 갑자기 사망(영아 돌연사)할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다. WHO는 1999년 국제회의에서 어머니의 흡연이 전체 영아 돌연사의 1/3~1/2을 차지하는 원인이라고 하였다.

5. 임산부의 흡연은 태아의 출생 몸무게를 감소시키는 원인이 된다.(<흡연과 건강>, 한국금연운동협의회)

6. 미국 덴버의 가메론 박사에 의하면, 담배를 피우는 가정의 어린이들은 천식, 중이염, 감기와 같은 상기도 감염에 걸릴 위험이 5배 이상이나 높다고 한다.

7. 영국의 그레이 박사는 부모가 담배를 피우는 가정의 자녀는 미래에 폐암에 걸릴 확률이 2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8. 부모가 모두 흡연을 하는 경우, 영아가 복통을 일으킨 경우는 90%에 이르나, 부모가 모두 흡연을 하지 않는 경우, 영아가 복통을 일으킨 경우는 3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간접흡연과 복통과의 연관성을 추정할 수 있다.(영국 메디칼 저널)

9. 가정 내에서 무차별적으로 뿜어지는 담배 연기가 어린이의 신장 성장을 방해한다.(세인트 토마스 병원)


간접 흡연으로 인한 어린이의 피해는 이처럼 단지 신체적인 것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자녀들이 부모를 표본으로 삼아 훨씬 쉽게 담배를 접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9. 니코틴과 뇌의 관계

1) 목적지인 뇌에 이르기까지 니코틴의 행로

담배연기 속의 증기 → 기관지 → 폐 → 폐 속의 모세 혈관 → 혈액 → 심장 박동을 타고 전신 → 뇌혈관 → 뇌의 신경조직

이렇게 담배 연기를 빨아들인 후에 니코틴이 뇌에 도달하여 첫 효과를 내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8초 밖에는 걸리지 않는다.

2) 니코틴이 뇌에 주는 영향

혈액이 온 몸을 한 바퀴 돌고 나면 흡수된 니코틴의 35%가 이미 뇌에 전달된다. 나머지 65%는 신체 구석구석에 영향을 주게 된다.  또한 니코틴은 배설되지 않고 체내에 남아 있는 동안 뇌에 계속적인 충격을 준다.

3) 뇌 기능에 찾아오는 변화

니코틴은 신경 세포들 간의 전달에 직접 관여하여 빠르고 강력한 효과를 낸다. 뿐만 아니라 니코틴의 성분상 뇌 속의 신경 전달 물질과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뇌의 다양한 기능에 영향을 주며 중독(의존)을 일으키게 된다.


내성 - 같은 효과를 얻으려면 더 많은 니코틴을 섭취하게 되며, 니코틴 섭취를 의지력으로 조절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금단 증상 - 니코틴이 계속 공급되지 않으면 약물 중단에 따른 신경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각종 약효 - 담배를 피웠을 때 긴장이 풀린다든지, 집중력이 높아진다든지, 담배를 안 피우다가 한 대 피웠을 때 안도감을 느끼게 되는 것 등은 모두 중추 신경의 증상이다. 이것은 니코틴이 뇌세포에 작용하는 강력한 향정신성 약물이라는 증거이다.

 

10. 흡연 욕구가 강할 때

o 심호흡을 천천히 10회 한다.(물을 1-2컵 마신다)

o 시계를 보면서 일분 동안 담배를 참는다.

o 필요하다면 일분씩 더 참는다.

  (당근, 오이, 미역이나 다시마 줄기, 호박씨, 무가당껌, 은단 등을 씹는다)

o 밖으로 나가서 활기 있게 걷는다.

o 나는 금연하기로 선택하였다, 나는 금연할 수 있다, 라고

  다른 사람에게 혹은 스스로 말한다.

o 근육이완 체조를 한다.(금연하는 이유와 목적을 기록한 노트를 읽는다)

o 가까운 사람과 전화통화를 한다.

o 샤워나 목욕을 한다.

o 좋아하는 취미에 몰두한다.

o D로 시작하는 4가지 전략(4D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

가. Delay(지연)

흡연욕구가 생길 때 반응을 지연하는 것이다. 몇 분만 지나가면 욕구가 사라질 것이다. 굴복하지 말라. 참고 지나갈수록 다음에는 더 잘 극복할 수 있다.

나. Deep Breathing(심호흡)

깊이 심호흡을 몇차례 한다. 서서히 코로 들이키고 입으로 서서히 내쉰다.

다. Drink Water(물 마심)

물을 서서히 한모금 들이키고 잠깐 입속에 둔다. 그런 후에 마신다.

라. Distract(주의 전환)

담배로부터 마음을 돌린다. 당신이 하는 일에 몰두한다든지 취미활동을 한다든지 금연       이유를 적은 기록을 읽는다. 당신의 주의를 흡연으로부터 돌이키는 것은 어떤 것이든지 도움이 된다.


11. 성공을 위한 4가지 원리

 

1) 매 순간 금연을 시작 하십시오

주변 사람들에게 금연을 시작했음을 알리십시오. 도도한 자세를 취할 이유는 없습니다. 성공하지 못할 것에 대한 걱정으로 주눅이 들 필요도 없습니다. 담담한 마음으로 지금 하려고 하는 일을 주변 사람에게 보고하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특별한 부탁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지켜 봐 달라’는 마음을 전달하고 그들에게 마음으로 응원해 줄 것을 부탁하면 그것으로 족한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과정을 진지하게 마음에 두는 것이겠습니다. 그리고 매 순간 금연을 시작하십시오.

 

2) 스스로 만드는 예외를 경계하십시오

‘단 한 개비의 담배가 건강에 무슨 영향을 줄까?’, ‘분위기를 맞추어 주기 위해서는 한두 대 정도는 피울 수 있지.’ 등의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나아가 이런 생각이 들 때 이런 생각을 어떻게 이길 것인가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생각을 유혹으로 단정하고 대처해야 합니다. 유혹이 느껴질 때에는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합니다. 단호히 담배를 거절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혼자서라도 연습을 해야 합니다.

 

3) 시작했다면 밀고 나가십시오

새로이 시작한 일은 어떤 일이나 힘들기 마련입니다. 건강에 도움이 되고 생활도 즐거워지는 금연이지만, 변화에는 저항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제 금연의 날짜를 정했지만, 마음속에서는 이 결정을 뒤엎고자 하는 생각들이 자동적으로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상황도 좋지 않고, 담배를 꼭 이때에 끊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건강이야 이미 많이 나빠졌을 것 같고, 뭐 담배 피운다고 꼭 무슨 탈이 나는 것도 아니라고 하고, 아이들도 크면 이해해 줄 것 같고…’ 등의 생각은 모두 변화를 거부하는 저항의 모습들이랍니다.

 

4) 능동적으로 금연 하십시오

마음의 준비는 기본입니다. 여러 가지 상황이 닥쳤을 때, 어떻게 이겨 나갈 것인가를 고민하면 이미 때가 늦어 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미리 예측하고 미리 대비합니다. 유혹은 그것에 굴복하면 목표를 꺾는 괴로움을 겪게 되지만, 그것을 이기게 되면 목표한 일에 힘과 속도가 붙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내 앞에 위기가 오는 이유는 극복해서 힘을 더 얻기 위함 때문이라 여기시기 바랍니다.


12. 회식자리에서 담배 물리치는 20가지 방법

금연 초기에는 물론 회식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불가피한 회식 자리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럴 때는 다음의 내용을 참고하여 담배의 유혹을 뿌리치자.

 

1) 자신 없다면 도전하지 말라.

‘술을 마실 때는 절대로 담배를 참을 수 없다’라고 생각된다면, 술자리를 피해야 한다. 특히 금연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분들의 경우에는 정면 돌파가 미덕이 아니다. 이런 경우는 피해 가는 것이 정석이다.

 

2) 초반부터 제압하라.

담배를 권하는 사람이 있다면 첫 거절을 분명하게 하라. 그것으로 부족하다면 회식 자리에서 주변 사람에게 ‘나는 담배를 끊었다’고 선언을 하라.

 

3) 최대한 유머를 사용하라.

지나치게 비장하거나 진지하면 주위의 흡연자들에게 공격당할 가능성이 커진다. 또 너무 뻣뻣하게 굴면 작은 유혹에도 쉽게 꺾일 수 있다. 하지만 스스로 담배 문제에 대해 여유를 가지고 웃음을 만들 수 있다면 주변 사람들의 호응을 얻기도 쉬워질 것이다.

 

4) 담배를 훔치지 말라.

안타깝게도 회식이 끝난 뒤에 남아 있는 담배를 슬쩍 챙기는 행동을 하는 분이 많다. 아예 주변 사람에게 내가 담배를 집어갈 지도 모르니 알아서 단속을 하라고 타일러 놓는 것도 좋다.

 

5) 대책을 적어도 다섯 가지 이상 생각하고 회식에 임하라.

다섯 가지를 다 써 먹을 일은 거의 생기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대책을 생각하는 그 과정 자체가 자신을 가다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6) 취하지 말라. 마실 양을 미리 정하고 시작하라.

알코올은 자제력을 녹여 사라지게 만든다. 금연이 익숙해진 뒤에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당장은 몸이 금연보다는 흡연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많다. 취해서 자제력이 녹아내리기 시작하면 몸은 흡연을 선택하게 될 수도 있다. 당장은 취하지 않을 양을 정해 놓고, ‘계획 음주’를 해야 한다.

 

7) 금연을 하는 것은 보다 성숙해지기 위해서이다. 죄책감을 갖지 말라.

‘ 나 혼자 건강하자고 담배를 끊다니..’ 흡연자 친구가 많은 사람은 흔히 이런 생각을 마음 한 구석에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금연은 이기적인 선택이 아니다. 금연은 자신의 몸을 혹사하는 흡연의 대안일 뿐입니다. 금연은 잃었던 자신감을 되찾는 과정이다.

 

8) 담배 없이도 사람들과 소탈하게 이야기 할 수 있음을 잊지 말라.

담배 친구들은 매운 연기를 호흡하는 동질감을 잘 알고 있다. 그러면서 나눈 이야기들은 왠지 더 정감이 가고 더 솔직한 듯이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은 소탈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그저 그 분위기에 익숙할 뿐이다.

 

9) 회식을 시험 무대로 생각하라.

나의 금연을 보러 온 관중을 머리에 그려라. 그들은 당신이 담배를 피우나 안 피우나를 감시하러 모여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진정 당신이 담배를 끊기를 기원하고 있다. 팬들이 응원하는 소리에 귀 기울여 보라.

 

10) 담배가 피우고 싶어지면 일단 미소를 머금고 심호흡을 하라.

위기의 순간을 넘기는 방법도 중요하다. ‘피우고 싶다’는 생각이 떠오를 때에는 우선 여유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 ‘내가 참을 수 있다, 없다’ 를 서둘러 결정하지 말고 우선은 심호흡을 하며 시간을 벌자.

 

11) 이번 회식을 버티면 다음은 훨씬 쉬어진다는 점을 생각하라.

한 번이라도 성공해 보신 분이라면 이 말이 사실임을 잘 아실 것이다.

 

12) 찬 물을 준비해 두라.

회식 자리에서 물을 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담배를 피우고 싶어질 때 들이킬 찬 물을 항상 손닿는 곳에 두고 조금씩 마시자.

 

13) 스스로에게 줄 상을 정하고 가족과 내기하라.

회식 중에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스스로에게 어떤 것을 해주겠다는 것을 정해 본다. 회식이라는 위기에 대해 설명하고 잘 참을 경우 무엇을 해줄 것인지에 대해 약속을 받아내자.

 

14) 화장실과 복도를 조심하라.

회식 장소에서 살짝 벗어난 장소 역시 유혹의 장소이다. 회식 장소에서 일어서기 전에 유혹에 대비하자.

 

15) 훗날 사람들에게 이 회식이 어떠했다고 이야기 할 것인지를 생각하라.

회식이 패배의 상징이 될 것인지, 승리의 전환점이 될 것인지는 지금의 행동에 달렸다.

 

16) 담배 피우는 아이들을 생각하라.

지금의 흡연이 자녀에게도 흡연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을 생각하자.

 

17) 귀가 길에 담배 가게에 들르지 않도록 조심하라.

방심하지 말자. 이렇게 유혹이 많은 회식 자리에서는 결심을 굳히고 있다가, 보는 눈이 없어지면 금새 담배 가게를 찾은 분들도 있다.

 

18) 주변 사람에게 금연을 권하라.

아예 회식 때 금연 동지를 한 명 만들겠다고 목표를 정하고 회식에 임하자.

 

19) 과식하거나 기름진 안주를 많이 먹지 말라.

과식이나 기름진 음식 모두 흡연을 부른다. 안주도 골라 먹는 것이 좋다. 야채를 많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0) 회식 중에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라.

술자리에서 싸우거나 흥분하거나 슬퍼하거나, 언쟁에 휘말리거나 하는 것은 피하시는 것이 좋다. 이제까지 그러한 감정을 마무리 해 주는 역할을 담배가 하였을 것이다. 당장은 이런 감정의 동요는 피하는 것이 좋다.


13. 금연 이후 회복 과정

흡연 후 경과시간

회  복    내  용

20   분

혈압, 맥박이 정상화되며, 떨어졌던 손과 발의 체온이 정상으로 올라간다.

2  시간

혈중 니코틴은 사라진다. 단, 니코틴 대사물은 2일간 몸에 잔류한다.

8  시간

혈액 속 일산화탄소 양이 정상으로 떨어진다. 혈액 속 산소량이 정상치로 올라간다.

12-24 시간

쌓였던 일산화탄소가 완전히 체외로 배출되며, 폐기능이 향상된다.

몸을 움직일 때 숨찬 느낌이 덜 해진다. 심장마비의 가능성이 준다.

48 시간

기분이 나아지면서, 몸과 옷에서 담배냄새가 사라지기 시작한다.

맛과 냄새가 되살아나기 시작한다. 기침을 통한 가래 배출이 늘어난다.

72 시간

기관지가 이완되고 호흡하기도 훨씬 나아진다. 기침이 줄어든다.

1    주

진하던 가래가 묽어진다.

2주-3개월

혈액순환기능이 좋아진다. 체력이 증가하면서 걷는 것이 쉬워진다.

폐기능이 30% 증가한다. 혈압이 정상화되어 안정된다

3  개월

기관지 섬모기능이 회복된다. 또 타인의 담배 피우는 냄새가 싫어진다.

폐기능이 정상화되고 남자의 경우 정자의 수가 증가되고 성생활능력이 향상된다.

9  개월

누관충혈, 피로, 호흡곤란이 줄고 폐의 섬모가 다시 성장한다.

감기 등의 호흡기 감염이 준다.

1    년

혈액의 모든 구성요소와 세포가 정상으로 돌아와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사망할 위험이

계속 흡연하는 사람에 비해 1/2로 낮아진다.

5    년

심근경색의 위험이 비흡연자과 거의 같아진다.

폐암으로 죽는 확률이 흡연자의 절반으로 줄어든다.

10   년

폐암으로 죽는 확률이 10%이하로 감소한다.

구강암, 후두암, 인두암, 식도암, 방광암, 신장암, 췌장암의 위험이 감소한다.

15   년

폐암에 걸릴 확률이 한 번도 흡연을 하지 않았던 사람과 같아진다.



14. 재흡연 조심 수칙

물론 일단 담배와 인연을 쌓으신 분은 금연에 성공했다고 해도 늘 조심하는 마음이 필요하며, 향후 5-6 개월은 항상 재흡연의 위험이 있다고 생각하고 다음의 지침을 따르기 바랍니다.

< 재흡연 방지를 위한 지침 >

1. 도전! 담배 탈출 프로그램 중에 접했던 글을 되풀이 하여 읽어라.

  2. 금연에 관한 한, 조심하는 것이 최선이다. 흡연 유혹이 생기는 상황을 적극적으로 피하라.

  3. 당분간은 흡연하는 사람들을 피하라.

  4. 금연 프로그램 기간 동안 효과적이었던 방법들을 계속 사용하라.

  5. 규칙적으로 운동하라.

  6. 매달 스스로의 금연에 대해 상을 주라.

  7. 적극적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라.

  8. 흡연과 손을 잡으려는 자신의 목소리를 경계하라.

  9. 무료함, 외로움, 배고픔, 분노, 피곤함을 특히 경계하라.

10. 금연하는 후배를 돕고 격려하라.

11. 스스로 금연 캠페인을 하라.

12. 무조건 오늘은 피우지 말라


우리 모두 금연하여 예쁘고 건강하게 살아가요.

출처 : 무지의 구름
글쓴이 : 무지의 구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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