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650만원이 든 돈가방을 주인에게 안전하게 되찾아 준 지하철 보안관이 화제에 올랐다.
24일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전날 7호선 열차를 순회하던 내방서비스지원사업소 소속 강정규 보안관은 순찰 중 빈 자리에 놓인 검은색 가방을 습득했다.
가방 안에는 현금 650만원과 함께 신분증 등이 들어있었다.
이에 강 보안관은 인근 고속터미널역 고객상담실에서 반포지구대 경찰 입회 하에 주인 남모(80·여)씨에게 가방을 전해줬다.
강 보안관은 "그 상황에서 직원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당연한 일을 했는데 어려운 상황에 처한 고객에게 도움이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사명감을 갖고 근무하겠다"고 말했다.
↑ ▲객차내부를 순찰 중인 강정규 보안관(사진=서울도시철도공사)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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